작가소개
남인숙
한국과 중국 등으로 38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「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』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면 2030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공감을 얻었다. 「인생을 바꾸는 결혼수업』, 「서른을 배우다』, 「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』, 「여자, 그림으로 행복해지다』 등 현실적인 조언을 과감하게 건네는 '여성들의 멘토'로 사랑받아왔다. 그동안 강한 메시지 뒤에 숨겨놓았던 내성적인 자아를 솔직하게 고백한다.
목차
chapter 1 내성적인 사람으로 산다는 것
chapter 2 삐~ 사회성 모드로 전환 중
chapter 3 있는 그대로의 나를 있는 그대로
chapter 4 딱 한 걸음이면 충분하다
줄거리
밝고 시끄러운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, 어둡고 조용한 사람은 내향적인 사람이라는 인식도 오해다. 태도와 습관에 따른 표현 방식은 사람들이 환경이나 필요에 따라서 선택하는 거이라고 보는 편이 더 나을 듯하다. (p.35)
한국인의 80% 정도가 내향인으로 분류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. 내외향이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이해하고 자신을 옳게 바라보아야 한다. 내향성과 외향성은 '표현'이 아니라 '기질'의 문제로 보며 서로를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. 내향인들의 장점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며 사람들에게 상처받아왔던 스토리를 풀어간다.
사회화란 외향인은 내향인을, 내향인은 외향인을 닮아가는 과정을 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. (p.41)
내향인은 타인에게 말을 걸기 위해 다섯 번 용기를 낼 때 외향인은 배려 없이 말을 걸게 되지나 않을까 다섯 번 참는 것이라 한다.
감상평
제목에 반해서 집어든 책이었다. 책을 보면 띠지에 "나만의 속도와 리듬으로, 필요할 때만 사회성 버튼을 누르고 딱 한 걸음"이라는 말이 차 마음에 들었다. 읽으면서 '이거 내 이야기를 여기에 썼네?' 할 정도로 너무 공감이 가고 위로도 되었다. 아직도 이 나이에 낯을 가려 새로운 사람이나 새로운 자리가 불편하지만 꾹 참아왔던 나를 토닥토닥해 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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